In December of 2018, I traveled to Jeju Island, where I had the privilege of photographing an extraordinary group of women known as the Haenyeo. For over two thousand years, these remarkable individuals fearlessly dove into the sea, harvesting seafood to sustain their families and preserve the cultural heritage of Jeju Island.
The intriguing link between the Haenyeo and the semi-matriarchal family structure of Jeju Island is at the core of this story. Through generations, this island has been a stronghold of female strength and resilience, and the Haenyeo embody this powerful heritage. As primary breadwinners, they challenge traditional gender norms in a society where men historically held positions of power.
However, many of these indomitable women, mostly now in their 60s and 70s, face the reality of being the last of their kind. I spoke at length with one particular Haenyeo, one of the youngest on the island, who referred to herself as "the last mermaid." She hailed from a three-generation family of divers, and her mother still led their team of skilled Haenyeo. However, their legacy is at risk as the demanding nature of their profession discourages new generations from embracing this ancient way of life.
Moreover, the impact of global warming has cast a shadow over the Haenyeo's future. The once-abundant seafood they relied upon for sustenance has dwindled, as rising waters and warmer temperatures disrupt the delicate marine ecosystem. Venomous creatures like sea snakes from foreign waters now lurk in the once-familiar seas due to climate change and its far-reaching consequences. The Haenyeo's story is more than a glimpse into their history; it serves as a poignant reminder of how climate change can impact livelihoods and cultures alike.
By honoring the legacy of the Haenyeo, we commit ourselves to a shared responsibility − to protect and cherish the world's diverse cultural heritages and natural wonders. Their unique way of life, wisdom, and traditions should not fade into oblivion but serve as a guiding light for future generations.
2018년 12월 저는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곳에서 한국의 특별한 여성 공동체인 해녀를 사진으로 남길 수 있었습니다. 이천 년이 넘는 역사 동안 해녀들은 용감하게 바다로 나가 생업을 하며 가족을 먹여 살리고 제주도의 문화유산을 보존해 왔습니다.
제주 해녀와 모계 중심 사회의 흥미로운 연결은 이 사진집의 주된 주제입니다. 제주도라는 지역은 여성 해녀들의 강인함이 뿌리를 내린 곳이자 한국의 해녀 유산이 자리 잡은 터전입니다. 가정의 주요 생계 유지자로서 오랜 시간 남성 중심 사회였던 한국에서 해녀는 전통적인 성 역할에서 벗어나 여성의 지위 향상에 이바지했습니다.
하지만 60~70대가 된 해녀들은 이제 해녀의 시대가 곧 끝남을 직감하고 있습니다. 여행 당시 저는 고려진 해녀분과 오랜 시간 대화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녀는 제주도의 젊은 해녀로서 자신을 "마지막 인어"라고 불렀습니다. 고려진 해녀의 가족은 여러 세대 동안 해녀라는 직업을 이어오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어머니는 여전히 숙련된 해녀들의 공동체를 이끌고 있습니다. 새로운 세대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잠수를 하고 일을 하는 해녀라는 직업을 받아들이길 힘들어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지구 온난화 또한 해녀들의 미래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과거 풍부했던 해산물은 높아진 해수면과 따뜻한 기온으로 인해 점차 줄어들고, 기후 변화로 외국 해역에서 들어온 독성을 가진 뱀과 같은 위험한 동물 또한 바다에 도사립니다. 지금 제주도 해녀의 이야기는 해녀라는 직업의 역사를 엿보는 것 이상으로, 기후 변화가 직업과 문화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예시입니다.
해녀의 유산을 존중함으로써, 우리는 세계의 다양한 문화유산과 자연의 경이로움을 보호하고 소중히 여기는 공동 책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해녀들의 독특한 생활 방식, 지혜, 전통은 사라져서는 안 되며 미래 세대들을 위한 중요한 발자취로 남아야 합니다.
ISBN: 979-8-218-251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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